/사진=게티이미지뱅크
22일 홍콩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는 '전업 딸' 니엔안의 사연을 전했다. 니엔안은 올해 40세로 하루 24시간 대기해야 하는 통신사에서 15년 동안 근무했다.
퇴직 연금으로 월 1만 위안(약 187만원)을 받고 있는 부모는 니엔안이 집에서 '전업 딸'로서 자신들을 돌보면 월 4000 위안을 월급으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부모와의 아침 산책부터 하루에 한시간 함께 춤을 추고 장보러 갈 때도 동행해야 한다. 저녁에는 아버지와 함께 요리도 한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니엔안의 사연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고용시장 상황, 노동 강도 등을 생각하면 '전업딸'을 선택한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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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부모를 모시는 데 돈을 받는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