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놓친 바다, 세븐♥이다해 결혼식 불참…"울면서 영상 축가"

가수 바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캡처

가수 바다가 '절친' 이다해의 결혼식에 영상으로 축가를 대신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측은 '세븐♥이다해 NEW 커플, 결혼 준비부터 신혼 일상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8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세븐·이다해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캡처

스튜디오에는 신혼여행을 떠난 세븐·이다해 부부 대신 두 사람의 절친인 가수 홍경민과 바다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홍경민이 두 사람을 위해 성혼 선언문을 낭독한 가운데, 바다는 특별한 축가를 했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캡처

그는 "시시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해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세븐·이다해 부부 결혼식에 앞서) 프랑스에서 스케줄이 있었다. 제가 돌아오는 날이 딱 결혼식이어서, 추가금까지 내면서 일정을 조정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캡처

이어 "그런데 공항에 딱 도착했는데, 도착 2분 전에 비행기 문이 닫혔다"며 "결국 축가 영상을 (떠나는) 비행기 앞에서 찍었다. 눈물이 마르지 않은 상태로 노래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이후 세븐·이다해 부부 결혼식장에 등장한 바다의 축가 영상이 공개됐다. 갑작스러운 축가 영상에 차태현, 태양, 대성을 비롯한 하객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선공개 영상 캡처

축가 영상 속 바다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열창했고, 이를 본 지드래곤, 이수혁 등 하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2015년부터 연애를 시작한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