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웰바이오텍 (545원 ▼40 -6.84%)이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포럼에 참여한다. 전체 1200조원(9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재건사업에 진출해 국제 물류 지원 및 전기차(EV) 충전 플랫폼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포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 우크라이나, 폴란드의 정관계, 기업, 대학, NGO(비정부기구), 국제기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인도적 지원, 전후 복구 및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제2의 마셜플랜'이라 불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재건 계획을 마셜플랜 이후 최대 규모로 비유한 바 있다. 마셜플랜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유럽 재건을 위해 밀어붙인 유럽부흥개발계획으로 1947년부터 4년간 130억달러(약 18조6000억원)가 투입됐다.
웰바이오텍은 이번 포럼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물류회사 로드스타씨앤에어를 통해 향후 전쟁복구를 위한 자재 및 물류 수송 사업과 협력사 웰바이오텍EVC를 통한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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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운임 경쟁력을 갖춘 로드스타씨앤에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가진 글로벌 종합 유통기업으로서 민간 기업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기차가 많은 유럽 지역의 특성상 우크라이나 도로와 기타 제반시설 건설 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수요도 높다"며 "재건 사업에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