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동남아 시장 공략 기반 확장… 현지기업과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5.22 13:53
글자크기
(왼쪽부터) 시큐레터 해외사업 총괄 장정선 팀장 / 테크크리에이트 그룹 로날드 봉(Ronald Vong) 상무 / 넷앤드 해외사업부 이두형 전무 / 소만사 글로벌비즈니스팀 총괄 김유근 부장 / 사진제공= 시큐레터(왼쪽부터) 시큐레터 해외사업 총괄 장정선 팀장 / 테크크리에이트 그룹 로날드 봉(Ronald Vong) 상무 / 넷앤드 해외사업부 이두형 전무 / 소만사 글로벌비즈니스팀 총괄 김유근 부장 / 사진제공= 시큐레터


악성코드 탐지·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을 다졌다.

시큐레터는 지난 17일 동남아시아 IT기업 테크크리에이트 그룹과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시큐레터는 KAISS(Korea Advanced Information Security Solution)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넷앤드, 소만사와 공동으로 테크크리에이트 그룹과 협약을 체결했다.

테크크리에이트 그룹은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IT솔루션 공급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주변 동남아 지역의 금융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솔루션과 전자결제 서비스, IT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 1월 시큐레터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이후 동남아 시장에 시큐레터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시큐레터는 "이번 협약은 챗GPT를 활용한 악성코드, 랜섬웨어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동남아에서도 이를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니즈가 커지면서 추진됐다"며 "시큐레터는 KAISS 컨소시엄, 테크크리에이트 그룹과 함께 동남아시아 기업,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큐레터는 KAISS 컨소시엄, 테크크리에이트 그룹과 함께 8월15~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사이버 DSA 2023'에서 통합 부스를 운영하고 강연자로 참여해 △시큐레터의 외부 위협 차단(이메일 및 파일 보안) 솔루션 △넷앤드의 통합 접근 통제 솔루션 △소만사의 내부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엔드 투 엔드(End-to-End) 콘셉트의 통합 정보 보안을 선보인다.



장정선 시큐레터 해외사업 총괄 팀장은 "단일 솔루션으로 모든 보안 니즈를 충족시키는 시대, 올인원의 시대는 지났다"며 "현지 환경에 따라 생겨난 다양한 니즈에 맞는 보안 솔루션을 파트너사와 함께 제공해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이어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출현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악성 이메일과 문서를 이용한 해킹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시큐레터는 이번 MOU를 통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독자적 기술을 가진 비실행파일 보안 기업으로서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레터는 그간 해외 시장에서 확보한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해외 전시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5월 태국 방콕에서 KAISS 컨소시엄과 함께 고객 세미나 'KAISS 2023 in 타일랜드'를 개최하고 태국 IT 전시회 'DUGA 서밋 2023'에 참여해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또 6월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 '인포시큐리티 유럽(Infosecurity Europe) 2023'에 한국관 부스로 참여해 유럽 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