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집중하는 이종현. /사진=KBL 제공
안양 KGC인삼공사와 FA 계약을 맺은 이종현. /사진=안양 KGC인삼공사 제공
KGC는 "자유계약선수인 이종현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조건은 1년 및 보수총액 1억 5000만원(연봉 1억 3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이라고 22일 공식 발표했다.
이종현은 모두가 기대했던 특급 유망주였다. 대학 무대를 지배했다. 경복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프로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이종현을 선발할 수 있는 1순위 추첨권 지명을 기적적으로 획득한 이전 소속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전 감독과 양동근 현대모비스 수석코치가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만큼 이종현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프로 이후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현대모비스를 떠나 고양 오리온, 전주 KCC, 고양 캐롯 등 여러 팀을 옮겨 다녔다. 이번 KGC 이적을 통해 부활을 노린다.
이종현. /사진=KBL 제공
이종현. /사진=KBL 제공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이종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신인 때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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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비록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빠지게 되었지만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 유망 선수 영입으로 빠르게 전력보강을 마무리해 다음 시즌 로스터 깊이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는 이종현. /사진=KBL 제공
경기 전 몸을 푸는 이종현.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