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 순자산은 지난 19일 기준 1조5383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연초 이후 8807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은 순자산 유입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기예금과 유사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없고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는 점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가 단기간 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분석 및 채권 ETF 시장의 큰손인 기관 투자자의 위험 선호도를 사전 조사해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