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일본 외무성 제공) 2023.05.20. *재판매 및 DB 금지
로이터·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도 명시된 것과 같이 "우리는 중국과 분리(디커플링)하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제거(디리스크)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다변화하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중국과 대화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개방적인 핫라인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해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지만 정찰풍선 사태 이후 모든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해빙되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