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기상청은 이날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오후 1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인천, 백령도)과 강원영서(춘천)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31~81㎍은 '보통', 81~150㎍은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분류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8일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 25개 시간 평균 농도는 오전 3시 기준 172㎍/㎥, 오후 4시 기준 1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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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황사는 남동진하면서 차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