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우려 해소됐다" 리포트에 16% 넘게 뛴 하나마이크론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5.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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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수익성 우려 해소됐다" 리포트에 16% 넘게 뛴 하나마이크론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5월 셋째 주(15일~19일) 베스트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의 '외주 물량 안정적 확보'(하나마이크론)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의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깜짝 M&A 발표'(아이센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의 '의료기기에 이어 화장품도 고성장세'(파마리서치) 입니다.

외주 물량 증가로 수익성 우려 해소…하나마이크론 실적 꽃길만
"수익성 우려 해소됐다" 리포트에 16% 넘게 뛴 하나마이크론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 베트남(HM VINA)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해소되고, 하나마이크론 (27,150원 ▼2,200 -7.50%)의 실적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나온 지난 18일 당일 하나마이크론의 주가는 9.47% 상승했고, 다음 날에도 6.06%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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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3% 증가한 2600억원, 영업이익은 41.2%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본사의 메모리와 비메모리 실적이 회복되고, HM VINA 외주 물량 증가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2분기 실적은 성장할 것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4.6배로 2018~2019년 수준에 불과하다.


올해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외주 물량 안정적 확보에 대한 우려 때문인데 HM VINA에 대한 수익성 우려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2분기 HM VINA는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아이센스, 유통채널 확보·실적 두 마리 토끼 잡은 M&A
아이센스 연구소/사진=아이센스아이센스 연구소/사진=아이센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 (18,350원 ▼480 -2.55%)가 지난 17일 미국 혈당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하자 다음 날 M&A(인수·합병) 영향을 분석한 리포트를 발 빠르게 내놨습니다.

김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이번 인수로 유통채널 확보와 실적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가매트릭스 인수대금은 361억원입니다. 1분기 기준 아이센스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619억원, 부채비율이 53.7%라는 것을 감안하면 재무 부담 역시 높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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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매트릭스는 2006년부터 아이센스와 거래 중인 고객사 중 하나였다. 아가매트릭스는 자체 미터기와 아이센스로부터 공급받은 혈당 측정 스트립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주로 영업했다. 이번 인수로 영국에서 아이센스의 시장 점유율이 20%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가매트릭스는 미국의 CVS파마시, 유럽의 사노피, 얼라이언스헬스케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아이센스는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자가혈당측정 사업 뿐 아니라 신규 성장 동력인 연속혈당측정 사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아가매트릭스가 아이센스로부터 약 200억원대에 스트립을 공급받아 6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아이센스가 인수가 끝나면 약 400억원 수준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 또 아가매트릭스의 영업이익이 40억~5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다.

파마리서치, 의료기기도 화장품도 고성장 중
리쥬란/사진=파마리서치리쥬란/사진=파마리서치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파마리서치 (129,500원 ▲3,400 +2.70%) 의료기기 부문에 이어 화장품 부문 실적도 고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해당 리포트가 발단된 당일 파마리서치의 주가는 4.86%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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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554억원, 영업이익은 36.1%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인 필러 '리쥬란'과 관절염 치료제 '콘주란'이 고성장했고, 화장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화장품 부문 성장도 돋보인다. 화장품 1분기 매출액은 56.2% 증가한 139억원이다. 예상 대비 30억원을 초과했다. 화장품 유통경로에서 마진이 좋은 면세점, 올리브영 등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이 더 높아졌다.

국내외 시장에서 리쥬란과 콘쥬란, 그리고 화장품의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수출 지역 확대로 성장 잠재력도 크다.

파마리서치의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아직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 장기관점에서 매수 후 보유전략이 여전히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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