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 입양가족과 축구대회 개최…우승은 '애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5.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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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영 "국내외 입양가족을 응원하는 모든 분과 우승의 기쁨 나누고 싶다"

동방사회복지회, 입양가족과 축구대회 개최…우승은 '애반'


동방사회복지회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외국인학교에서 국내외 입양인과 입양가족과 함께하는 '2023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축구대회는 국내 입양인식 향상과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을 위한 친선의 자리다. 2015년부터 매년 연례행사로 진행됐으나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MBC '놀면뭐하니?'가 후원했고, 장소제공과 진행 협조는 서울외국인학교가 지원했다.



대회는 해외 입양인으로 구성된 'KAF FC', 국내 입양 부모로 이루어진 '동방가족', 연예인 팀 '애반', 동방사회복지회 직원으로 이루어진 'FC 동방' 총 4팀이 경기를 펼쳤다. 우승은 'KAF FC'와 연장전 페널티킥 접전 끝에 연예인 팀 '애반'이 차지했다.

연예인 축구팀 애반을 이끄는 배우 이기영씨가 '2023년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동방사회복지회 연예인 축구팀 애반을 이끄는 배우 이기영씨가 '2023년 동방가족 친선 축구대회'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사진제공=동방사회복지회
'애반팀' 대표를 맡은 배우 이기영은 "국내외 입양인과 입양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승의 기쁨을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국내외 입양가족들을 응원하는 모든 분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애반'은 배우 이기영을 주축으로 축구 해설위원 신문선 씨 등이 함께 활동하는 연예인 축구단으로 여러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국내 입양아동을 대상으로 서울외국인학교 봉사모임에서 미술프로그램과 축구교실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1972년 설립된 동방사회복지회는 아동, 미혼양육모, 청소년,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연예인 축구단 애반/사진제공=동방사회복지회연예인 축구단 애반/사진제공=동방사회복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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