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모빌리티, 테라팩토리와 전기차 총판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3.05.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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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문 유통 회사 ㈜타고모빌리티가 전기차 수입사 테라팩토리㈜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고모빌리티는 테라팩토리가 수입 또는 제작한 자동차에 대해 계약과 판매, 전기차 보조금 수령 등의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한다. 이로써 타고모빌리티는 기존 전기 승용차부터 승합차, 화물차까지 전기차 상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타고모빌리티는 독점 총판 계약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로 전기승합차 '테라밴'을 출시하고 영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테라밴은 모터 최고 출력 90kw, 최대 토크 300Nm의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용량 배터리팩이 장착돼 1회 충전시 최대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고화질 후방카메라, 후방감지센서, 오토 슬라이딩 도어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업체 측은 "테라밴을 기반으로 어린이 통학 버스로 특장 개조한 11인승, 14인승 '아이온'의 경우 정부의 어린이통학차량 무공해차 전환 정책에 따라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선점하며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특히 차량 가격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합치면 실질 취득 가격은 국산 경쟁 차종보다 훨씬 저렴한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전기 승합차라는 독보적 지위를 자랑하는 일반 11인승 모델은 캠핑카, 모바일오피스 등 특장 차량의 베이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서창녕 타고모빌리티 대표는 "그동안 타고는 테슬라 모델3,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전기 승용차 장기 렌터카 상품 위주로 영업해 왔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기차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승합차, 전기화물차 등 전기차의 모든 레인지를 아우르는 모델을 취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타고모빌리티는 전기차 판매 전문 업체로, 전기차 100%로 구성된 전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관련 포털 사이트 '타고'를 통해 보조금, 충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전기차 계약 실적은 500대에 달한다.

아이온 EV/사진제공=타고모빌리티아이온 EV/사진제공=타고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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