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상장한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개인 순매수 114억원을 기록했다.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특히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국내 최초로 인도 주식을 직접 담는 실물형 ETF다. 실물형 ETF는 지수 선물이 아닌 실제 주식을 ETF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수수료가 절감된다. 해당 ETF의 총 보수는 0.19%로,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기조 등 글로벌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증시는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개인투자자들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투자가 어려운 인도 주식시장에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