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S ELECTRIC (149,500원 ▲400 +0.27%)은 전일대비 1500원(2.36%) 내린 6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9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페라리 승용차를 이용해 제한속도 시속 80㎞를 2배 이상 초과하는 시속 167㎞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페라리 소유주인 구 회장에게 경찰 조사를 통보했지만 당시 직원인 김모씨가 페라리를 본인이 운전했다며 지난해 12월23일 경찰에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씨는 자신이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김씨는 올해 초 2차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운전한 것이 아니다"는 취지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 회장은 지난 3월 말 경찰에 출석해 과속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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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측은 직원의 진술 번복에 대해 회사나 회장의 지시는 없었고 과잉 충성에서 비롯된 단독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LS ELECTRIC은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3.7% 증가한 9758억원, 영업이익은 101.6% 늘어난 81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