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욱. /사진=KBL 제공
데이원은 18일 "FA 김민욱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2억 원(연봉 1억 6000만 원, 인센티브 4000만 원)의 조건이다.
데이원은 "장신 파워포워드가 취약한 상황에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FA 선수를 찾던 중 김민욱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며 영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전 시즌까지 소속 구단(KT)에서 경기 출전이 많이 없어 재기량을 펼치지 못했으나 데이원에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데이원의 외부 자원 영입은 뜻밖의 일이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은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맺고 2022~23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나 개막 이전부터 가입금 미납으로 리그 참가가 무산될 위기에 몰렸고, 시즌 중에도 모기업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자금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스폰서 캐롯손해보험이 시즌 중 계약을 종료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지만, 데이원은 외부 FA 자원을 영입하면서 구단 운영의 의지를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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