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클라우드cc에서 막걸리를 시키면 hy의 유산균 음료 '쉼'이 함께 제공된다. /사진=독자제공
19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지난달 15일 막걸리와 야쿠르트 향이 조합된 '막쿠르트'를 출시했다.
과거에는 막걸리에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막+사', 막걸리에 소주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소+막+사'가 유행이었으나 최근에는 저도 발효주가 인기를 끌면서 제조됐다. 8000병이 입고된 막쿠르트는 지난 18일 기준 6700병이 팔렸다.
지평막걸리 한병에 '쉼' 한병을 넣으면 막걸리에 은은한 유산균 음료의 향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맛으로 변한다. '지평막걸리'에 '쉼'을 섞었다고해서 내장객들은 '쉼평막걸리'라고 부른다. 지난해까지는 '쉼'대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제공됐으나 올해부터는 '쉼'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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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GC포천에서는 막걸리를 주문하면 덕산막걸리와 함께 오리지널 야쿠르트 한병을 내준다.
막걸리마다 맛이 다르고 유산균 음료도 오리지널 야쿠르트부터 불가리스, 윌, 비피더스, 쾌변까지 종류가 다양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도 인기다.
지평막걸리와 쉼의 조합도 해당 골프장 직원들이 수많은 조합을 시도한 끝에 찾아낸 최적의 조합이라고 한다. hy의 쿠퍼스, 오리지널 야쿠르트 등을 섞어 봤지만 쉼과 지평막걸리 조합만한 맛을 내지 못했다는 게 직원들의 설명이다.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막걸리를 좋아해서 마실 때마다 유산균 음료를 사서 섞어 마시는 실험을 한다"며"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