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논평에서 "잠적했던 김남국 의원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포착됐다. 온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놓고 혼자만 편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거래 내역도 일체 밝힐 수 없다, 코인도 팔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며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은 더더구나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4.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김남국 의원 윤리특위 제소는 오직 국민의 명령일 뿐"이라며 "여기에 의원직 사퇴라는 명령이 하나 더 남아 있음을 부디 명심하라. 윤리특위 제소가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따른 진정성 있는 행동이라면 김남국 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민주당이 먼저 결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민주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의원의) 탈당으로 도망갈 수 있는 뒷문을 민주당이 열어줬다. 그래서 민주당 스스로 얘기했던 자체 진상조사가 물거품 됐고, 김 의원의 코인 전량 매각도 다 물거품이 됐다"며 "이제 와서 윤리특위 얘기를 하게 되니까 또 정상적인 절차를 밟기에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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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에서는 여전히 강성지지층들이 오히려 (김 의원을) 옹호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냐. 손혜원 전 의원 등이 나서서 김 의원을 지키겠다고 얘기하고 있고"라며 "돌아가는 느낌이 조국 전 장관 사태랑 매우 비슷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