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
고명환은 지난 16일 공개된 웹 예능 휴먼스토리에 출연해 "10년 동안 연 매출 10억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 전엔 사업을 한 4개 정도 말아먹어 봤다. 감자탕집 했다가 말아먹고 문천식씨랑 실내 포장마차 했다가 망하고 신길동 골프연습장 1층에 식당을 했다가 (망했다)"라며 "메밀국숫집은 문 여는 날부터 잘됐다. 첫해부터 연 매출 10억원 넘게 찍었다. 10년 동안 10억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휴먼스토리 유튜브 채널
고명환은 "데뷔 이후 7년 만에 서울에 집을 두 채나 샀다. 그렇게 벌었는데 아무것도 누리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코미디보다 내가 더 행복한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코미디를 그만두기로 했었다"고 고백했다.
고명환은 매출액의 20%만 남기고 나머지는 재료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0억원 매출이면 딱 2억원을 남긴다. 사실 더 남기려고 하면 더 남는다. 그런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우리 집에 나이 드신 손님들이 '맛도 좋은데 집에 가면 속이 편하다'고 하더라. 20%만 남기고 나머지는 음식 또는 다른 서비스에 투자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