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서 주관개발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사진제공=KAI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약 4년간 위성 개발 및 발사와 우주 공간 내 임무 수행 테스트를 진행한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해 왔다. 지난 2018년에는 위성 설계, 제작, 시험 등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민간 우주센터를 구축했다. 또 중대형 위성 6~8기, 초소형위성 20기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이창한 KAI 우주시스템연구실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중·대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의 개발, 발사에 대한 우주 사업 헤리티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1월 'Global KAI 2050' 비전을 선포하고 우주 사업을 미래 6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