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첼로스퀘어로 물류 디지털 전환 앞장…글로벌 진출 본격화"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05.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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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일 삼성SDS 부사장/사진제공=삼성SDS오구일 삼성SDS 부사장/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150,800원 ▲500 +0.33%))가 2024년까지 물류솔루션인 첼로스퀘어를 전세계 30개국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고객의 인력부담을 줄이기위한 셀프서비스와 운영 자동화, 파트너십 강화로 물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삼성SDS 본관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물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업자가 직접 담당인력을 고용해 비용을 투자해야 했던 업무를 표준 시스템으로 추가 인력 고용 없이 직접 처리토록 하겠다는 취지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이같은 고객 셀프 서비스를 제공, 물류 데이터를 시스템이 자체 수집토록 전환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향후 AI(인공지능)가 물류 진행 과정에서 자동으로 리포트를 생성하는데 활용된다. 삼성SDS는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운영 측면에서 삼성SDS는 현장에서 검증된 다양한 물류 자동화 기술들을 첼로스퀘어에 내재화시켰다.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복잡하지만 중요한 선적서류를 자동 생성하고 제품 단위 가시성을 자동으로 제공하는게 그 사례다. 드론을 이용한 재고 실물 조사도 가능하다.



삼성SDS는 생성AI 활용방안도 연구 중이다. 오 부사장은 "데이터 분석에는 이미 AI를 활용 중"이라며 "글로벌 리스크를 감지하는 기술과 고객 요청사항에 대응하는 CS(고객서비스) 측면에서 생성AI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는 파트너십 강화 계획도 밝혔다. 최봉기 삼성SDS 물류전략팀장(상무)은 "글로벌과 한국에 특정 분야 선두주자들이 있다. 그들과 함께 첼로스퀘어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며 "물류비 예측, 도착 예정일 예측, 위험 요인 예측 등을 삼성SDS 혼자서는 버거워서 여러 전문기업과 함께 진행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첼로스퀘어는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하여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도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한다.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까지 첼로스퀘어를 중국, 미국, 네덜란드 등 13개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까지 인도,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16개국으로 사업을 확장한 뒤 2024년 말까지 터키, 콜롬비아 등 30개국에서 첼로스퀘어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오 부사장은 "물동량이 많은 국가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구축·발굴하고 있다"며 "목표로 제시한 30개국에는 이미 물류 거점이 있고 실제로 물류를 운영하는 조직이 있다. 첼로스퀘어 시스템을 최대한 연계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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