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2023.03.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8일 MBN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16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대마를 흡입한 경로에 대해 "지인에게 건네받아 피워봤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케타민과 프로포폴은 치료 목적으로 투약했으며, 코카인은 투약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해명한 걸로 전해졌다.
이어 '코카인 등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 '지난번 조사는 안 받고 돌아갔는데 다시 출석한 이유는 무엇인가' 등을 묻는 말에 답하지 않고 취재진 피해 준비된 차에 탑승해 취재진을 피해 빠져나갔다.
2023.03.2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밖에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미대 출신 작가 A씨 등 유아인의 지인 4명도 피의자로 조사했다. A씨는 지난 2월 유아인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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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