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리츠 ETF는 총 12개(ETF체크 기준)다. 이 가운데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10.85%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 역시 각각 2.96%(1위)와 24.66%(2위)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1.58%로 집계됐다.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것 또한 ACE 싱가포르리츠 ETF의 특징이다. 4월 말 기준 기초지수 구성종목인 싱가포르 리츠의 최근 3년(2020~2022) 평균 배당금은 4.66% 수준이다.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이를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누린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재정위기 당시에도 싱가포르 리츠가 글로벌 리츠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특히 ACE 싱가포르리츠 ETF는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고 있어, 경기 둔화와 국채 금리 피크 아웃 기대가 맞물린 현 시점에서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을 재투자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투자ACE싱가포르리츠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