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을 감안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은 중국 경쟁사들의 생산량 증가 및 수요 비수기 영향으로 단기 공급 과잉 국면이라고 판단한다"며 "따라서 단기 가동률 조정 및 재고 소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동박 실적은 주요 고객 신차 출시 및 계절적 수요 개선으로 회복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동박 출하량은 2만톤, 하반기 동박 출하량은 3만2000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화학 실적은 상반기 적자 지속 후 스프레드가 개선돼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분기 실적 측면에서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매 분기 점진적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신공장은 하반기 가동할 계획"이라며 "말레이시아는 국내 대비 인건비와 전기료가 1/2~1/3 수준이므로 원가 경쟁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국내에 배정돼 있는 동박 물량들이 말레이시아로 이전될 전망"이라며 "이외 북미 증설 계획 및 해외 신규 고객 확보는 하반기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