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 (40,300원 ▼1,200 -2.89%)는 KT스튜디오지니, ENA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T의 신제품 '프리미엄 올인원 셋톱박스(STB)'와 새로운 콘텐츠 라인업, ENA의 성장 전략 등이 공개됐다.
KT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드라마는 지니TV에서 VOD누적 시청건수가 1000만건을 넘어섰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 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작년에는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 엔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인원·고음질·고화질'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
/사진제공=KT
이 시각 인기 뉴스
IPTV 최초로 '돌비비전'과 'HDR10+'를 동시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KT는 "그동안 TV 브랜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별로 지원하는 HDR 기술이 달라 한쪽 기술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다면, STB는 TV브랜드와 콘텐츠 각각의 사양에 맞는 고화질 영상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 "스펙트럼 넓히고 오리지널리티 높이겠다"KT스튜디오지니는 2024년까지 30여편의 드라마를 방영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총 19개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오는 31일 첫 방송인 이엘·진서연·차예련·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집',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다. 또 내년에는 주원·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 KT스튜디오지니 제 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KT스튜디오지니가 자체 기획한 '신들린 금뱃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의 니즈 틈새를 찾아, 바라는 콘텐츠를 모두 KT스튜디오지니의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앞서 스카이TV 채널을 리브랜딩한 ENA는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67% 성장해 약 1100억원을 돌파했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톱5 채널에 진입하고, 글로벌 IP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