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구글은 16일(현지시간) "스팸이나 피싱과 같은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계정을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며 '휴면계정' 삭제 방침을 밝혔다.
삭제 대상이 되는 계정은 최소 2년간 사용하지 않은 '개인 계정'이다. 학교나 기업이 사용하는 계정은 삭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구글은 해당 조치 시행 전 이메일 등을 통해 삭제 대상이 된 계정 이용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계정 삭제를 원치 않으면) 계정에 로그인하거나 이미 로그인한 경우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 등을 이용해 계정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트위터도 최근 '휴면계정' 삭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8일 트위터 휴면계정에 대한 삭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작업으로 팔로워 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한 달(30일)간 로그인 이력이 없는 계정을 삭제할 수 있다고 이용약관에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