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궁평항에 어선들이 항구에 정박해 있는 모습.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손상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어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우선 어업인의 질병 발생률(1일/1년 이상 휴업)은 평균 5.8%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증가했다. 주로 발생하는 질병은 근골격계 질환이 46.9%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 질환 부위는 손·손목이 19.1%, 허리가 19.0%로 가장 많았다. 업무상 질병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으로는 과도한 힘이나 중량물 취급(22.7%)이 꼽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상, 갯벌 등 특수한 작업환경에 있는 어업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업안전보건센터 등을 통한 정기 건강검진과 질환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