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국 기체 제작사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의 스티븐 피츠패트릭 최고경영인(CEO),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과 만나 UAM 상용화 비전과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스티븐 피츠패트릭 버티컬 CEO(왼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국 기체 제작사인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버티컬)의 스티븐 피츠패트릭 최고경영인(CEO),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과 만나 정부의 UAM 상용화 비전과 실증사업(그랜드챌린지)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UAM 상용화는 한국 정부의 국정과제로 신성장 4.0과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도 포함돼 범정부적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UAM 상용화 비전을 소개했다.
원 장관은 "그랜드챌린지에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통신망을 활용한 교통관리 체계 구축과 기체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실제 UAM 운항에 필요한 모든 요소의 통합운영 능력을 확인할 것"이라며 "버티컬 기체의 첫 통합운영 실증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연내 기체 인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실증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장기적으로는 UAM 기체의 수출입 지원과 상호 인증 협력을 위해 유럽·영국 등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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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간의 창의성이 좌절되는 일이 없도록 한국 정부에서도 기업들이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뽐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