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지난 15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규는 "아내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사기 결혼을 당한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그러면서 "옛날에는 편하게 아내에게 이런 얘기 저런 얘기했는데 이제는 그런 얘길 하면 화내고 짜증을 낸다. 본인도 힘들겠지만 저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MC 김국진은 "서러움이 확 밀려오면 어느 순간 하나하나가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내가 청소도 해줘야 하냐'고 생각하게 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박준규에게 "아내의 갱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박준규는 "저는 별로 신경 안 쓴다. 죄송하다"고 답해 스튜디오에 함께한 전문의들의 눈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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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화면
이어 "우울하면 같이 산책도하고 풀어주긴 하는데 너무 깊게 들어가진 말자는 뜻에서 신경 안 쓰는 척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아내 진송아는 "그게 조절이 안 된다"며 자신의 갱년기 증세를 몰라주는 남편의 모습에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1964년생으로 올해 60세인 박준규는 1991년 11월 2살 연하의 아내 진송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