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이사·권규찬 사장 신규 선임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5.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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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전 대표, 에빅스젠 사내이사 이동

왼쪽부터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이사와 권규찬 사장/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왼쪽부터 디엑스앤브이엑스 이용구 대표이사와 권규찬 사장/사진=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4,410원 ▲95 +2.20%))는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권규찬 전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영입해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에서 영업, 마케팅전략실 팀장을 역임하며 한미약품의 당뇨·심혈관질환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북경한미약품 경영기획실 총감, 북경룬메이캉 헬스케어사업부 대표, 코리그룹(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의 개인회사)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06년부터 북경한미약품과 코리그룹의 중국 의약품 및 헬스케어사업을 개척해온 글로벌 영업전략통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합류한 후에는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거래재개의 기틀을 마련했다. 최근 항생제 유통 사업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12종 제품 출시를 기획하는 등 회사 성장동력 확보에 앞장서왔다.

권규찬 신임 사장은 LG화학 바이오텍 연구소, LG생명과학 RA팀을 거쳐 한미약품에서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해외 RA, 해외사업개발, 해외영업, 신약임상, 라이센싱 등을 총괄해왔다. LG 생명과학에서 4가백신, 5가백신, 뇌수막염백신 등 백신 해외 허가 관련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한미약품에서 국내 최초 항암분야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FDA 허가 획득 경험을 가졌다. 이외 알루마, 에소메졸의 미국 FDA 허가, 트리약손, 피도글 등 20여건의 유럽 허가, 탐수로신의 일본 허가 등 100여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와 해외영업을 리드했다.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이용구 신임 대표이사는 국내외 영업조직 강화와 지속적인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통해 회사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라며 "권규찬 신임 사장은 국내 최고의 글로벌 제약 전문가로 신약개발, 글로벌 신약 허가, 빅파마와의 전략적 제휴 등 파이프라인 가치 제고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규찬 신임 사장은 향후 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박상태 전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는 에빅스젠 사내이사로 내정돼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와 북미시장 진출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빅스젠 대표이사로는 한성준 전무가 내정됐다. 한성준 전무는 파스퇴르 연구소 출신의 감염병 백신 및 신약개발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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