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소재전문기업 광무 (3,380원 ▼200 -5.59%)가 1분기 매출액 53억4300만원, 당기순이익 6억1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160%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익성 중심의 마케팅 전략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광무의 재무건전성은 대폭 개선됐다. 광무는 1분기 부채총계 239억7100만원, 자본총계는 908억9600만원을 기록해 26%의 부채비율을 보였다.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전장 수요 약세임에도 리튬염(LiPF6) 수주계약이 증가했다. 광무는 지난 2월 엔켐과 36억7700만원 규모의 리튬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광무는 올해 2차전지 소재 생산업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유통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생산분야에서 고마진 구조의 기초 소재를 통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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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무 관계자는 "1분기는 지난해 추진한 체질 개선과 관련한 비용이 반영된 과도기"라며 "2분기부터 사업 효율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엔켐 등 K-배터리 밸류체인과 공동으로 글로벌 공략을 적극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