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이 아랍에미리트(UAE)의 Al Ghurair(알 구레라) 그룹, 한국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과 두바이에 3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대기업부터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까지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프로젝트 소싱을 진행한다. UAE로컬 기업 매칭, 자본 투자 및 시장 진입 장벽 해소 등의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엠투엔은 이번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의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약 개발 및 제조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벤처 기업에 대한 재무 및 경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엠투엔의 자회사이면서 신약개발분야 오랜 경험을 갖춘 신라젠의 사업참여가 유력한 상황이다.
서홍민 엠투엔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은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정부산하 기관 역시 지원할 계획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중동시장 진출의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양국 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원활한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