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의 대표자들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 이철행 SK 브로드밴드 AI/DT 담당,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장, 장홍성 SK 텔레콤 Ad Tech Co 담당,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상무, 김종호 11번가 페이먼트 기획 담당./사진=하나금융그룹
양 그룹은 각 참여사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가명결합해 △중·저신용 및 금융 이력 부족 손님 특화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이종 사업간 데이터 결합 기반 데이터 비즈니스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업종별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소외계층 손님의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해 이를 개인 대출 심사과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본부장은 "데이터 결합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다양한 업종 간의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홍성 SK텔레콤 AdTech CO장은 "ESG경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키워드이며, 이번 가명정보 결합을 통한 신사업 추진은 데이터를 통해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