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실적 저점 확인…올해 이익개선·내년 재도약 전망-DS證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5.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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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16일 엠씨넥스 (22,900원 ▼700 -2.97%)에 대해 실적 저점이 확인됐다고 16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1분기 모바일 부문은 A시리즈 수요 부진과 S시리즈향 서브 카메라 공급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며 "전장 부문은 탑라인은 성장했으나 환율에 따른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1분기 엠씨넥스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6.8% 감소한 2510억원, 영업이익은 29.7% 줄어든 28억원을 기록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2355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은 A시리즈향 카메라 모듈의 매출 변동성 우려가 있지만 OIS(손떨림방지) 공급 확대로 가격 상승효과가 예상된다"며 "전장은 EV9향 모듈 공급과 지연된 자율주행 부품 양산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위 플래그십 모델에 OIS의 적용 이후 중저가 확대가 진행 중이고,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은 추후 일반모델에 점진적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OIS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수혜 강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장은 직납 물량 확대(차종 증가, ADAS 카메라 공급), ASP 상승효과(화소수), 자율주행 부품 양산 개시 등이 예상된다"며 "본업에서의 개선과 전장의 지속적인 외형성장에 따라 2023년 이익개선, 2024년 재도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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