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1Q 흑자전환…2Q 마케팅비로 적자 불가피"-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5.16 08:11
NH투자증권이 16일
컴투스홀딩스 (34,750원 ▲1,200 +3.58%)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규게임 출시 구체화를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고 컴투스의 당기순이익 추정치 상승도 감안하면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가장 기대작인 다음달의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 이외에도 이달 '이터널삼국지', 8월 'Project HoL'도 출시를 앞두고 있고, 관련 기대감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컴투스홀딩스는 퍼블리싱과 블록체인 중심의 회사로 변모 중"이라며 "게임 사업 중 개발부문은 자회사 컴투스 쪽으로 이동시키고 컴투스와 중복됐던 기능도 일원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제노니아:크로노브레이크'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마케팅 비용 집행이 예정돼 있어 2분기 실적은 영업손익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홀딩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36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71억원으로 영업손익은 기존 추정치 31억원 적자 및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95억원 적자를 상회한다"며 "지주회사의 특성상 자회사 순이익이 컴투스홀딩스의 매출과 비용에 반영되는데, 자회사 컴투스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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