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해수(본명 김아라)가 향년 29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추모글이 올라왔다. /사진=가수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
15일 가수 해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트로트 가수 해수 오피셜"이라며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스럽다.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고 사망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서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 유서를 발견했으며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경찰은 사망한 A씨를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전했다. 이후 숨진 이는 가수 해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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