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갑렬 쎄닉 대표(사진 오른쪽)가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쎄닉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발명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다. 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은탑산업훈장은 5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회사에 따르면 구갑렬 대표는 SiC 기판 소재가 주목받지 못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동의대학교 연구원으로 2인치 SiC 기판 소재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2004년에는 박사 과정 벤처 창업을 통해 국내 SiC 기판 소재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2010년 SKC에 합류해 4인치 SiC 기판 소재 기술 개발을 완성했다. 현재는 쎄닉의 대표이사로서 해외 선두 기업들과 동등한 품질의 전력반도체용 150mm SiC 기판 기술 개발에 성공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한편 쎄닉은 국내 유일의 전력반도체용 SiC 잉곳 및 웨이퍼 제조회사다. 전략적 투자 및 IPO(기업공개)를 통한 150mm SiC 기판 양산을 앞두고 있다. 200mm SiC 기판 및 고주파통신소자용 150mm SiC 기판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