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은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2023.05.14.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간사를 교체하고 소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전체 회의를 해야 한다"며 "(16일은) 그 전체 일정을 잡는 것"이라고 했다.
변 의원은 16일 모임에서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논의를 하는 것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양당 간사가 합의할 경우 최우선으로 다룰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김 의원을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윤리 강령 위반 협의로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난 14일 진행된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 의원을 윤리특위에 제소해야 한단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김 의원은 한 때 약 60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국회 공식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한 것과 관련, 논란 속에 1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