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마이크로바이옴·엑소좀으로 기술력 인정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5.17 06:33
글자크기

[2023년 코넥스대상]최우수 기술상-지에프씨생명과학

(좌)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공동대표, (우)표형배 지에프씨생명과학 공동대표/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제공(좌)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공동대표, (우)표형배 지에프씨생명과학 공동대표/사진=지에프씨생명과학 제공


바이오 소재 개발 업체인 지에프씨생명과학 (16,450원 ▼50 -0.30%)이 '제10회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에서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했다. 피부 맞춤형 화장품에 쓰이는 바이오 소재를 자체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02년에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을 주력으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국내 최초로 피부 상재균 시험법을 개발해 피부 상재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타사 제품들이 일반균주를 활용한다는 것과 비교된다.



아울러 다양한 소재들에 특화된 엑소좀을 분리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엑소좀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30~200nm(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를 말하며 재생·항암·면역조절 관련 물질을 보유해 피부 재생, 염증 제거, 아토피 등에 활용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신규 소재를 선점하려는 화장품·제약사들의 움직임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소재에 대한 대형 화장품·제약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현재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맥스 (126,800원 ▲7,900 +6.64%), LG생활건강 (346,000원 ▲7,000 +2.06%), 코스메카코리아 (88,300원 ▲6,500 +7.95%)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소재 자체 생산과 제품 기획, 생산 시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원스톱(One-Stop) 서비스에 특화된 화장품 전문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어 원가 및 품질관리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소재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R&D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지에프씨생명과학의 매출액은 141억5800만원으로 직전해보다 3.06% 증가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 마이크로바이옴·엑소좀으로 기술력 인정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