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1Q 매출액 283억 "플래그십 모델 확대로 실적 점프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5.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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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모듈 액츄에이터 전문기업 재영솔루텍 (632원 0.00%)은 매출액 283억, 영업이익 16억,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실적개선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3에 탑재된 고사양 카메라모듈 액츄에이터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 덕분이다.



재영솔루텍은 기존 보이스코일모터(VCM) 주력에서 수익성이 뛰어난 고사양 OIS(손떨림방지)와 엔코더(Encoder)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또 기존 갤럭시A 시리즈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공급모델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외부 환경속에서도 갤럭시 S23의 흥행과 기술개발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통해 영업이익 및 이익률이 증가했다"며 "고객사의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에도 고사양 OIS와 엔코더가 탑재되는 만큼 올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재영솔루텍은 카메라 모듈 액츄에이터 관련 신규 특허 출원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멀티 카메라 탑재 전략에 주력 하는 추세에 맞춰 차세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16년 진출한 베트남 공장의 초대형 클린룸을 기반으로 한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VCM, 엔코더, OIS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재영솔루텍이 유일하다. 재영솔루텍의 카메라 모듈 액츄에이터 (VCM, 엔코더, OIS) 생산능력은 월 1500만개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고객사가 중저가 보급형 라인업에도 OIS 탑재를 늘리고, 동남아 국가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 확보, 매출 및 이익 증가를 통해 재영솔루텍의 퀀텀 점프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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