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수혜 기대감 더 커졌다…한화솔루션 강세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5.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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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수혜 기대감 더 커졌다…한화솔루션 강세


한화솔루션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의 추가 세액 공제 혜택 관련 세부 지침이 발표되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솔루션 (29,450원 ▼250 -0.84%)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5.35%) 오른 4만7250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 시각) 에너지부 및 교통부와 협력을 통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와 미국 제조 및 조달 요건을 충족하는 시설에 대한 IRA상 '국내 콘텐츠 보너스' 규정의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국내 콘텐츠 보너스' 규정은 미국에서 생산된 철강 등의 제품을 사용해 건설된 시설에 적용된다.

앞서 IRA는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청정에너지 시설을 건립할 경우 30%의 세액공제와 함께 추가로 최대 10%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지침에는 태양광 시설의 경우 모듈, 인버터 등의 부품이 40% 이상 미국산일 경우에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향후 비율을 계산할 때 태양광 셀이 미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셀을 생산하는 업체 중 퍼스트솔라(First Solar)를 제외하고는 한화솔루션이 가장 크게 수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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