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2023년 1분기 실적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 증가한 4033억원, 1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각각 5%, 13% 상회하는 실적이다.
박 연구원은 "리오프닝 효과와 고객사의 일본, 동남아, 미국 수출 확대로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 실적은 매출액 1200억원(전년 대비 -18%), 순이익 36억원(-66%)에 그쳤다. 미국도 매출 271억원(-39%), 순손실 13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43억원, 순이익은 동기간 2600% 뛴 26억원을 달성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낮은 가동률로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지난 3월부터 수주가 회복되고 생산이 정상화되는 중"이라며 "동남아시아는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하며 물량 급증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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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코스맥스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4% 뛴 1000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부터 중국 수요 정상화, 방한 외국인 증가로 수주 급증을 예상한다"며 "2023년은 신제품 확대, 오더 물량 증가, 미국 효율화 효과 등이 더해지며 이익 모멘텀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