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도 뒷목 잡은 최악 부부…남편, '거액 빚' 끝내 숨겼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5.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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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몰래 거액의 대출을 받은 뒤 아내에게 정확한 빚 규모를 알리지 않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진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는 남편의 빚이 까도 까도 나온다는 '양파 부부'가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MC 하하는 "부부에게 문제가 너무 많아 제작진이 촬영 후에도 (문제를) 모두 파악하지 못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양파 부부는 결혼 12년 차라고 밝혔다. 남편은 밝은 성격의 아내에게, 아내는 추진력 넘치는 남편에게 반해 만난 지 2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하지만 아내는 "더 이상 남편을 믿지 못하겠다"고 토로했다. 현재 아내는 자신의 짐을 챙겨 친정으로 떠난 상황이라고도 했다. 아내가 남편에 대한 신뢰를 잃은 이유는 거액의 빚 때문이었다.



남편은 투자를 하겠다며 아내와 상의 없이 많은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이 빚의 정확한 규모를 남편이 밝히지 않고 있는 것. 남편은 아내와 처가 식구들 앞에서 모든 빚을 공개하겠다는 각서를 썼지만, 녹화가 끝날 때까지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

관찰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남편의 빚은 부부 생활의 엄청난 위기를 초래했다"며 "빚을 이렇게 지고서도 남편이 너무 당당하시더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양파 부부의 신뢰가 회복될 것인지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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