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엠제코, 유럽 전력기술 전시회서 글로벌 車 적용 모색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3.05.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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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PCIM Europe 2023 참관객들에게 전력반도체 부품 등을 소개 중이다/사진제공=제엠제코최윤화 제엠제코 대표가 PCIM Europe 2023 참관객들에게 전력반도체 부품 등을 소개 중이다/사진제공=제엠제코


파워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업체 제엠제코가 '2023 독일 뉘른베르크 전력기술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 발굴에 나섰다.

독일 뉘렌베르크 전력기술 전시회(PCIM Europe 2023)는 전 세계 파워반도체 및 전력변환장치 기업들의 제품 전시 및 기술 학회 발표 무대가 이어지는 자리다. 제엠제코는 미국 및 유럽에 특허 등록한 '메이드인 코리아' 파워반도체 제품을 들고 나갔다. '전기차 인버터 냉각기'가 주력 아이템인데, 양면 방열 기술을 적용한 SFDSC-3PL pinfin 타입의 기술을 응용·확장한 게 특징이다.



제엠제코는 이번 박람회에서 △BMW △롤스로이스 △BOSCH 등 글로벌 전기차 고객사들과 기술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파워반도체 모듈 제품에 대해 향후 검토 의견을 받았다고 제엠제코 측은 설명했다.

제엠제코가 내세운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지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방열 성능'이다. SiC(실리콘 카바이드) 소자의 열발산을 극대화해 전기 모빌리티의 배터리 효율을 향상할 수 있어서다.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산 파워반도체 모듈 제품이 글로벌 선도기업 제품보다 가격, 품질, 기술 면에서 우수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출품 제품들은 제엠제코의 독자 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 발굴로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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