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철강과 관련된 소부장 신사업을 발굴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이세연 기자
장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직 기업형벤처케피탈(CVC)도 편입이 안 된 상태라서 이후 우리 업인 철강업과 관련 소부장에 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 철강 시장에 관해 "냉연사업이 지난해 10월부터 좋지 않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기조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 분할 계획안을 올렸다. 동국제강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 '동국홀딩스', 열연과 냉연 전문화한 신설법인 '동국제강', '동국씨엠'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을 8년 만에 다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