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aespa)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3.05.0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4% 오른 2039억원,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18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면서도 "인수전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21% 증익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에스파, 샤이니를 비롯해 에스엠의 대표 선수들이 출격해 사상 최대 실적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파는 앨범뿐 아니라 글로벌 투어도 예정되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1% 오른 29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수전 종료로 2분기에 대표 아티스트들이 돌아오고 카카오 (43,900원 ▲250 +0.57%)와의 플랫폼 시너지가 겹쳐 이익 성장률에서 경쟁사들 대비 돋보일 것"이라며 "2분기 사상 최대 업황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