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 1조원' 에어퍼스트 본입찰 경쟁…글로벌 PEF 간 경쟁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5.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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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 1조원' 에어퍼스트 본입찰 경쟁…글로벌 PEF 간 경쟁


PEF(사모펀드) 운용사 IMM PE(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 중인 산업가스 생산업체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 경쟁에 글로벌 PEF가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에어퍼스트 소수지분 매각을 위해 이날 진행한 본입찰에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블랙록, 브룩필드자산운용, CVC캐피털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주관사는 BoA메릴린치와 크레디트스위스가 함께 맡았다.



업계에서는 매각가가 1조원 이상(지분 30% 매각 기준)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에어퍼스트는 산업용 가스를 제조해 기업의 생산 공장에 공급하는 회사다. 2019년 초 IMM PE가 린데코리아 지분 100%를 1조3000억원에 인수해 현재의 에어퍼스트를 만들었다. 핵심 공급처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다.



에어퍼스트는 IMM PE가 인수한 후 급격하게 성장했다. 2018년 말 2689억원이었던 에어퍼스트의 매출은 2021년 4006억원으로 뛰었다. 에어퍼스트의 올해 매출은 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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