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술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57.3% 증가한 1001억원이었다. 특히 공공 기관 클라우드 전환 매출뿐만 아니라 신한투자증권 등 금융권 고객사 확대 영향으로 매출을 끌어올렸다. 일본 NHN테코러스도 대형 고객사 수주를 받았다.
결제·광고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9.2% 늘어난 2494억원을 기록했다. 팬데믹 해제로 NHN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폰 매출도 38% 늘었다. 이에 따라 1분기 NHN페이코의 총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한 약 2조7000억원이다. 국내 대형 가맹점 거래금액이 늘면서 NHN KCP (8,190원 ▼110 -1.33%) 매출도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중국과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전년 동기 대비 51.7% 감소한 506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이나 공연 티켓 판매 등 콘텐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4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우진 NHN 대표는 "1분기는 가시적인 손익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시기였다"며 "게임·기술·결제·커머스·컨텐츠 등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ESG 경영을 통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정립하고, 궁극적으로 NHN의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