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이엔플러스 (1,032원 ▼25 -2.37%)는 오는 23~25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진행되는 '2023 더 배터리쇼 유럽(The Battery Show Europe 2023)'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이 발표된 가운데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엔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지 주요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협업 방안 및 신규 고객을 개착할 계획이다.
이번 독일 전시회에서 이엔플러스는 드라이 전극과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각형 및 파우치형 배터리, 방열 소재 등 2차전지 관련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은 탄소배출 규제 등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하는 만큼 친환경 드라이 전극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이 전극은 건식 공정을 통해 제조돼 액체 상태의 슬러리 방식보단 에너지양과 점유 면적 등에서 효율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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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승진한 강태경 대표가 독일 행사장에 직접 참가할 계획이다.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배터리 대기업 책임 연구원 출신인 강 대표는 이엔플러스 2차전지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IRA가 본격 발효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지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로 2차전지 사업의 유럽 네트워크 강화 및 우수한 제품 경쟁력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