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 (1,080원 ▼140 -11.48%)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TRE(Vietnam Rare Earth JS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토피아는 오는 25일 GCM 주식 60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취득 금액은 30억원이다. VTRE는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등의 절차를 마치고 GCM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본계약에는 영구자석 금속공장과 2차 정제공장 등 설립 내용도 담겼다.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상세 내용도 포함됐다. GCM 초기 자본금은 50억원이다. 세토피아와 VTRE 지분율은 각각 60%, 40%다.
GCM을 통해 공급받을 희토류는 매장량이 적어 전략적 가치로 함유하고 있다. 수급 불일치로 인해 가격도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디뮴 영구자석에는 반드시 첨가돼야 하는 만큼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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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 관계자는 "고순도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VTRE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GCM 방향성과 목적성을 잘 정립하고 향후 생산시설 구축과 제조 및 재생 기술 개발을 위한 R&D 연구소 설립 등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2차 정제공장 설립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