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임직원들이 5월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잘피를 직접 이식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바다식목일은 연안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2012년 한국이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을 제정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효성 임직원들은 이날 잘피 1000주를 직접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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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