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전략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초격차 프로젝트의 1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출정식을 개최했다. 초격차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로봇,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를 육성하기 위해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일반 부문과 딥테크 팁스 부문으로 나눠 기업들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연구원 스타트업이 55%를 차지했고,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67%로 가장 많았다. 기술력 보유까지 준비기간이 긴 초격차 산업 특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균 누적 투자유치액은 101억원, 지난해 평균 투자유치액은 35.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기부는 2020년부터 3년간 빅3(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매출, 고용, 투자유치 중 1개 이상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25개사도 별도 평가를 거쳐 선발했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평균적으로 누적 매출액 135억원, 고용 78명, 누적 투자유치액 457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초격차 프로젝트 중 딥테크 팁스 부문에서도 올해 12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초격차 10대 분야 중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지금까지 13개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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